211 장

다음 날, 육위안은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깼다. 류쉐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소리였다. 류쉐가 부엌에서 이것저것 부산하게 움직이는 소리에 소파에서 자고 있던 육위안이 잠에서 깨어났다.

잠에 취한 눈을 비비며 작게 기지개를 켠 후, 소파에서 일어났다. 하룻밤 소파에서 자고 나니 몸이 좀 뻐근했고, 육위안은 지금 허리와 등이 아팠다.

저우위에는 아직도 침실 침대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. 저우위에에 관해서는 육위안이 이제 완전히 마음을 비웠다. 그는 자신이 더 이상 저우위에가 사랑했던 그 육위안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, 지금의 ...